[TV리포트=이혜미 기자] god 박준형이 공개연애를 이유로 그룹 퇴출 위기에 처했던 것과 관련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14일 피식대학 채널에는 “god 박준형에게 32살에는 뭘 해야 하는지 묻다”라는 제목의 ‘피식쇼’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피식쇼’ 출연자들은 박준형을 ’32살을 대표하는 사람’이라 칭하며 전설로 회자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준형은 “나 32살이다”라며 억울함을 표하는 모습. god 활동 당시 박준형은 모 여배우와의 공개연애를 이유로 그룹 퇴출 위기에 처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나이를 강조하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한 바 있다.
이날 박준형은 “이게 정말 짜증나는 게 지금도 새해가 될 때마다 나한테 DM이 온다. 32살이 된 모든 사람들이 ‘나도 드디어 이걸 쓴다’면서 영상을 보내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때 영상을 자세히 보면 눈물도 안 나오는 게 너무 분해서 그렇다. 내가 미국에서 자라지 않았나. 아니 한국에서도 이성 친구를 사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30대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내가 여자 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그룹에서 퇴출을 당한다고 하니 기가 막힌 상태인데 울고 싶은 건지 웃고 싶은 건지 눈물이 안 나오더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박준형은 또 “아이돌은 몇 살 쯤 연애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아무 때나 해도 된다. 인간으로서 연애를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식욕과 잠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식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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