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한 유영재 아나운서가 이혼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9일 유영재는 자신의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선우은숙과의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유영재는 “본격적으로 방송을 하기 전에 신상발언을 조금 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랬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램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한 탓”이라면서 “제가 못난 탓이고, 아직 수양이 덜 된 탓이다. 저도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도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다.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영재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간접적인 심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가지 일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의 연식도 있고, 삶의 연륜도 있고, 경륜이 있으셔서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여러분이 잘 읽어내시리라고 저는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유영재라고 하는 제가 많이 못났다. 많이 부족했다. 미안하다”면서 “상대방도 많이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많이 위로해주시고 건강 잘 챙겨서 좋은 멋진 봄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는 “이혼을 한 것이 맞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나오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유영재와 선우은숙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선우은숙은 11일 촬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가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