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 작가가 감격의 임신 소감을 전했다.
24일 장 작가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14주차에 들어선 용복이 엄마다. 시험관을 하면서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비로소 자세히 알게 됐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건강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고 그 수정란은 자궁 속에 며칠을 세포분열을 하고 그 과정이 잘 끝나면 안전한 곳에 착상을 해야 한다. 그때 엄마의 온도와 상태 등 환경도 중요하다고 하더라. 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어려운 확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우리가 당연히 살고 있는 이 삶도 당연한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시험관 시술 끝에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게 된 그는 “제 3자의 임신 소식이 난임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안다. 나는 겨우 3번 했지만 더 많이 오래 하고 계신 분도 계실 거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도 있을 것이고. 계속되는 실패에 포기하고 싶기도 때론 불행하다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얼마나 힘든지 다 안다”며 난임 부부의 아픔을 감싸 안았다.
나아가 “이왕 아이를 만나기로 했으니 모두 지치지 않길. 그리고 꼭 아기천사를 만나길 기도하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장 작가는 “우리 부부가 아이를 갖기를 같이 바라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매일이 힘들었지만 귀한 마음을 많이 받아 힘낼 수 있었고 감사한 마음으로 버텼다”라며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글을 마쳤다.
한편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는 지난 202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장정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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