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이 15년 동안 행방불명된 짝사랑을 기다린다는 것은 판타지라며 자신이라면 기다리지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13일 Netflix Kore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넷플릭스 코리아‘무인도에서 가장 필요한 단 한 가지는? | 무인도의 디바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은빈, 김효진, 김주헌, 차학연, 채종엽이 출연해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무인도에 갇혀야 한다면 이 중 누구와 함께 할까?”라는 질문에 박은빈은 “저는 저 혼자가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주헌은 “정말 심심하지 않을 거라면 저는 김효진을 데려가겠다. 무료할 틈이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은빈 역시 “저도 제가 돌보고 싶은 사람은 언니다”라고 말했다. “짐이 될 텐데?”라며 웃는 김효진의 모습에 박은빈은 “저는 언니가 좋으니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차학연은 “저는 종협이와 하고 싶다. 왜냐하면 캠핑을 하니까. 그리고 극중에서 동생이라 함부로 할 수 있으니까”라고 철저히 필요에 의한 선택으로 채종엽을 웃게 만들었다. 채종엽 역시 차학연을 택하며 “그만큼 편안하고 뭐 부탁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헌이 굴을 따줄 수도 있다고 하자 채종엽과 차학연이 동시에 김주헌으로 노선을 변경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진은 김주헌과 박은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박은빈을 선택했다. 박은빈은 “객관적으로 생존하려면 주헌 오빠랑 가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은 “혼자가 편해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짚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효진은 그중 워맨스를 보여주는 박은빈을 선택했다.
이어 “15년째 행방불명 된 짝사랑, 기다리기 VS 새 사랑 찾기”질문에서 박은빈은 “15년째 행방불명이라면 안 기다린다. 언제 기다리고 있나”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주헌 역시 “저도 안 기다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15년 동안 기다린다는 것은 대단한 순애보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고 그리워하고 기다린다는 것은 판타지다”라며 “저는 그런 판타지적인 면이 우리 드라마에 잇어서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Netflix Korea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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