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 작가가 남편의 까다로운 입맛을 깜짝 폭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선 ‘나 백옥자 여사는 며느리에게 실망했다. ll 공포의 광산김씨패밀리 김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가 본가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시어머니 백옥자는 오십견이 왔다며 공장일에 손녀까지 키우며 쉴 틈이 없던 나날들을 돌아봤다. “이제 쉬셔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하는 김승현의 말에 “쉴 수가 없다. 남편 요리 같은 것도 해야 하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현은 “아버지는 밖에서 좀 식사도 하고 들어오시면 좋은데 매번 엄마가 차려주신 음식만 드리려고 하니까”라고 말했고 장정윤 역시 “아버님 너무 까다로우신 것 같다. 그냥 아무거나 드시면 좋은데”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승현은 “저는 우리 정윤여보가 해주는 거 다 잘먹는다”라고 주장했고 장정윤은 “먹긴 먹는데 표정이 안 좋을 때가 있다. 맛이 없나 보다”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백옥자는 “그럼 네가 해서 먹어! 남자들도 요리 잘하는데!”라고 아들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장정윤은 웃으며 “요새는 남자들이 요리하는 게 대세다. 아버님과 같이 요리학원 보내야겠다”라고 거들었다.
또 이날 영상에선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모습이 소개됐다. 대충대충 버무리는 며느리의 모습을 본 시어머니 백옥자는 “껍데기 하나씩 버무리라”고 말했고 며느리는 ‘알토란’ 작가를 하며 김치 버무리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며 ‘고사리 손맛’ 김치를 완성했다. 시어머니는 “올해는 며느리랑 같이 김장을 해서 더 맛있겠다. 정말 우린 며느리 잘 만났다”라며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고 이어 “너도 시어머니 잘 만났지 않나”라고 급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정윤은 “다들 친구들이 부러워한다. 좋은 시어머니 뒀다고”라고 말해 시어머니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승현가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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