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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작가, 사망 스타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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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기 배우 매튜 페리의 사망 소식에 여전히 전 세계 팬들은 슬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SNL 전 작가 겸 코미디언인 케빈 브레넌(kevin brennan)이 고인을 조롱해 팬들은 분노했다. 

최근 케빈 브레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故 매튜 페리의 사망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온수 욕조에 빠져 죽었죠. 하하하하”라고 덧붙였다.

누리꾼은 고인을 조롱하는 발언이라며 무신경하고 무례하다면서 거세게 비판했다. 이들은 “고인 모독하지 마라”, “이게 재밌냐”, “욕먹는 걸 즐기는 건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왜 욕조에서 익사한 게 재밌는가’라는 질문에 케빈 브레너는 “(욕조는) 너무 깊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비판을 무시하고 오히려 누리꾼의 사고 방식을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케빈 브레넌은 고인의 부고를 조롱한 것이 아닌 얄팍한 견해를 들어낸 것이라며 마약 중독자들이 죽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故 매튜 페리는 과거 마약 오피오이드에 중독된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케빈 브레넌은 현지 유명 코미디 방송 ‘샤펠 쇼'(Cappelle’s Show)의 창작자 닐 브레넌의 형제다. 하지만 형제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故 매튜 페리는 지난달 28일 자택 욕조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911 구급대원들은 도착하자마자 매튜 페리를 끌어냈으나, 진단 결과 그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의료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심폐소생술(CPR)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故 매튜 페리는 미국 NBC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으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케빈 브레넌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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