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인 배우 박보영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1일 진행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발표회에서 남을 배려하는 박보영의 인성에 대한 증언이 쏟아졌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극에서 정다은은 따뜻한 마음과 친절을 갖춘 인물이다.
박보영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이 드라마가 (정신건강의학과로) 더 쉽고, 편안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은이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 다은의 성장을 너무나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보영은 정다은이라는 캐릭터와 공통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은 “다은은 원하는 게 있어도 친구에게 양보한다. 저도 예전에 그랬던 게 있었다. 다은을 연기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감독 이재규도 박보영을 배려심이 남다른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재규 감독은 “박보영이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더 많이 한다”라면서 “다은도 자기가 편한 것보다 환자들이 편한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보영을 보며 ‘다은보다 한 수 위구나’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배우 연우진 또한 박보영의 미담을 전했다. 연우진은 “저희가 촬영하면서 명절도 같이 보내고, 크리스마스도 함께 했는데 그럴 때마다 산타가 되기도 하고, 음식을 해주는 엄마가 되기도 했다”라면서 “직접 선물을 준비해 줬는데, 많은 힐링이 됐다”라고 박보영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한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오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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