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연예계가 여러 논란으로 들썩이고 있다.
2021년 초, 배구 선수 이다영의 학교 폭력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연예계 전체로 불꽃이 옮겨붙었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던 배우 지수, ‘부부의 세계’로 유명세를 치른 배우 심은우, ‘SKY 캐슬’과 넷플릭스 ‘인간수업’으로 탄탄대로를 보였던 김동희까지. 너도나도 터지는 연예인들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중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이러한 ‘학폭 미투’가 배우 쪽에만 퍼진 것은 아니다.
엠넷 ‘프로듀스 101’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소혜와 국내외 수많은 팬들을 보유했던 전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도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동안 학교폭력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연예계가 잠잠해졌다. 이에 자숙하던 이들이 점차 복귀 소식을 알리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폭풍이 연예계를 휩쓸고 있다.
바로 마약이다.
특유의 저음 목소리를 가진 ‘L’씨 배우인 이선균을 시작으로 현재 연예계는 발칵 뒤집힌 상태이다.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L 씨 등 8명에 대해 입건 전 내사 또는 형사 입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20일 이선균의 소속사인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그가 사건 관련자 A 씨에게 지속적인 공갈 및 협박을 받아 수사기관에 고소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렇게 시작된 ‘마약 논란’은 계속 커지고 있다.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다른 유명인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료 배우들, 제작사들, 그리고 작품을 기다리는 시청자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연예계의 바람 잘 날 없는 ‘논란’에 대중들은 지쳐가고 있다.
과연 이번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앞으로 또 어떤 논란이 생겨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지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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