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오나라가 10년 만에 안식년을 가지며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선 ‘축제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오나라, 제시가 출연해 유재석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쉬는 날 뭐하냐는 질문을 했다. 오나라는 “올해가 안식년이다. 제가 1년 동안 드라마 촬영 없이 놀고 있다. 다른 광고라든지 예능은 하고 있는데 정말 내 본업을 잠깐 쉬고 있는 이게 한 거의 10년 만에 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왜 갑자기 안식년을 갖게 됐나?”라는 질문에 업계 상황으로 하기로 했던 작품이 미뤄지면서 안식년을 갖게 됐다는 것.
오나라는 “그래서 잠깐 쉬고 있을 때 매달 여행을 다니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진짜 예능도 그렇게 이제는 제가 본업이 연기하는 사람이지만 이쪽도 본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유재석)오빠가 나한테 ‘연기하는 사람들이 와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때 예뻐죽겠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제일 멋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나라는 “그래서 내가 ‘식스센스’ 시즌3에서 봉 잡고 춤추고 그랬던 거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제시는 근황에 대한 질문에 “저 전자담배 끊었다. 연초도 끊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잘했다”라고 흐뭇해했다. 오나라 역시 “제시가 요새 혈색이 좋아졌다”라고 거들었다.
제시는 “저 이제 태닝도 안한다. 피부가 하얘졌다”라며 금연에 이어 태닝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제시는 태닝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제 외적인 것에 투자하기보다 일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과거엔 손톱 칠하고 5시간 관리를 받았는데 이제는 제가 그냥 붙인다. 앞머리도 잘랐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제시카H.O시절 그 느낌 나온다”라고 칭찬하자 제시는 급 정색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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