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와의 미국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15년 차 부부 손태영♥권상우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마당 앞 소나무 잔가지를 정리하는 권상우의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비가 많이 왔는데 솔방울이 막혀서 배수구가 막혀서 물이 샜다. 그래서 살짝 정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상우는 “꼭 제가 오면 고장 난다”고 툴툴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손태영은 “미국은 아빠들이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집도 다 아빠들이 고쳐야 되고”라고 말하자 권상우는 “저거 잘라야겠다”며 못 들은 척을 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15년 차 부부임에도 손태영 권상우 부부는 단골 카페를 찾으며 데이트하는 모습도 보였다. 두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고 눈이 마주치자 웃음을 터트렸다.
권상우가 어색해하자 손태영은 “나보고 자연스럽게 하라더니 되게 어색해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권상우는 “교무실에 끌려온 것 같다”라며 “사적인 인터뷰는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손태영은 “말 좀 해라. 원래 말 많이하지 않느냐. 카메라 없다고 생각하고 평소대로 하라”라고 노하우를 전했다.
손태영이 권상우에게 “정식으로 인사해라”라고 말하자 권상우는 “영화 ‘히트맨2’ 촬영 끝나고 드라마 ‘한강’ 제작발표회 끝나고 그다음 날 바로 왔다”라고 인사했다. 손태영은 “온 지 4일 정도 됐다. 시차 적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권상우는 “살이 쪄서 미국에서 3, 4kg은 빼고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태영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저녁은 미숫가루를 먹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주문을 했다. 근데 저녁에 엄청 먹는다. 말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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