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물음에 ‘돈’을 꼽고는 그 이유를 전했다.
12일 14F 채널에는 “술, 지각, 전 여친에 미련? 현재 김대호의 정신 상태는?”이라는 제목의 ‘4춘기’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 아나운서는 동기 오승훈 아나운서와 함께 정신 의학과를 찾아 기질 및 성격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중 김 아나운서는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돈,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이자, 불안하게 하는 것도 이자”라고 밝히는 것으로 솔직한 면면을 뽐냈다.
이에 전문의는 “새로운 경험들이 하고 싶을 때 필요한 게 돈이란 의미 같다”라고 풀이했고, 김 아나운서는 “그렇다. 내가 막 돈이 필요하고 이런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끄덕였다.
이날 전문의가 주목한 건 김 아나운서의 ‘사회적인 민감성’ 수치가 낮게 나왔다는 것. 전문의는 “다른 사람의 칭찬, 관심에 따라 행동이 강화되는 사람들은 이 민감도가 굉장히 높게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아나운서들은 일반인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인 앞에 보이는 직업이고 관심을 받고 싶어 하니까. 그런데 김 아나운서는 이 민감도가 낮다”며 놀라워했다.
“혼자 있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스타일이라 굳인 타인의 관심과 호감을 얻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의의 설명.
이에 오 아나운서는 “내가 김대호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굳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억지로 애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4F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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