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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한소희, 女스타들의 파격 변신…타투도 이젠 당당하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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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차혜미 기자] 타투를 바라보는 시선은 복잡하다. 특히 스타들의 타투는 그 존재만으로도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부추긴다. 하지만 이제 타투를 가리는 시대는 지났다.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타투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선입견마저 깨트리고 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는 지난해 타투로 큰 주목을 받았다. 나나는 지난해 10월 영화 ‘자백’의 제작보고회에서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시선을 끈 것은 그의 전신에 새겨진 타투였다. 그는 손목부터 팔목, 팔뚝, 가슴, 다리, 종아리, 발목까지 여러 가지 타투를 드러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각에선 과하고 파격적인 전신 타투가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자기표현 수단일 뿐이라며 나나를 지지하기도 했다.

타투로 이슈의 중심에 선 나나는 결국 공식 석상에서 타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입장을 밝혔다. 나나에게 “타투를 왜 했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왜 했는지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한소희 역시 파격 타투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최근 해외 일정을 마치고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는데, 상반신에 새겨진 타투들이 주목받았다. 이후 한소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한소희의 타투가 공개됐다. 그가 게재한 셀카에는 목과 가슴 등 여러 부위에 나비, 꽃 모양의 타투가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데뷔 전 팔목과 팔뚝 부근에 여러 타투를 새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였다. 그러나 배우 활동을 시작하면서 눈에 보이는 타투를 모두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새긴 타투에 대해 한소희는 “그때의 모습도 나고, 지금의 모습도 나다. 그때 생각과 지금 생각이 다르지 않다. 일을 하다보면 원래 본인의 생활에 제약이 생긴다. 거기에 맞춰가다 보니 지금의 내가 완성된 것 뿐. 과거라고 표현하기도 웃기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다시 새겨진 타투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지만 진짜 타투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팬이 선물한 타투 스티커였던 것. 한소희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타투 스티커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가수 현아와 백예린 역시도 온몸에 타투가 가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아는 지난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파격적인 사진을 게재했다. 바로 상의 탈의를 하고 속옷만 걸친 본인의 뒤태였다. 사진 속 현아는 상의를 모두 탈의하고 속옷만 걸친 채 등에 가득한 타투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의 상체에는 어깨부터 팔뚝, 허리까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타투가 새겨져 있었다.

전 연인이었던 던과의 커플 타투도 여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LIFE’에서 LI, FE를 손등에 각각 새긴 타투,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의 나이를 새긴 듯한 25, 23이라는 숫자 타투가 두 사람의 커플 타투로 알려졌다.

백예린은 남다른 타투 사랑으로 화제였다. 그는 타투를 새길 때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전했다. 패션처럼 본인이 마음에 드는 도안이 생기면 적당한 위치에 새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백예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한 네티즌이 “몸이 도화지니? 신체발부수지부모다 예린아”라고 남긴 무례한 댓글에 “도화지든 뭐든 남 일에 간섭 노노”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나나·한소희·현아·백예린 소셜미디어

ch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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