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미나가 10대로 돌아간다면 아이돌 준비를 해서 세계적인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23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에선 ‘눈치 보지 말고 후회 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사세요 52세 언니의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류필립과 미나가 함께 연남동과 홍대를 찾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먹방과 쇼핑을 하고 거리에서 댄스를 추며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20대로 돌아가면 뭘 하고 싶나?”라는 류필립의 질문에 미나는 “20대로 돌아가면? 돌아가기 싫은데…지금이 더 좋은데?”라고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이유를 묻자 “그때는 돈도 없을 거고 공부하고 있을 거 아니냐. 아니면 막 직장도 알아보고…”라고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10대로 돌아가면 할 것 있다. 아이돌 준비”라며 “20대는 아이돌 못하지 않나”라고 웃었다. “차라리 10대로 돌아가고 싶나?”라는 질문에 “댄스학원과 노래학원 다녀서 아이돌 준비해서 최고의 세계적인 아이돌이 될 거다”라며 “우리 때는 아시아 시장밖에 없어서 중국활동을 했는데 지금은 세계시장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라는 류필립의 말에 미나는 “지금은 아이돌이 아닌 이상 그렇게 멋있게 몇 억씩 투자해서 앨범 못 만들지”라고 현실을 언급했고 류필립은 “우리 돈 많이 벌어서 하면 되지”라고 다시 아내를 응원했다. “좋은 노래 받아올 자신 있어?”라는 아내의 말에 류필립은 “내가 알아볼게. 뭐든지 할 수 있어. 여보는”이라고 용기를 북돋웠다.
미나는 “지금 아이돌은 하고 싶은 음악을 다 할 수 있지 않나. 우리 때는 보수적이었어서 배꼽티도 못 입었다. 요즘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음악 다 하고 퍼포먼스도 우리 때 없었던 멋진 춤도 많으니까 그런 춤 다 추지 않나”라고 요즘 아이돌의 무대를 언급했다. 이에 류필립은 “여보 춤도 멋있다. ‘전화 받어’도 멋있었다”라고 미나의 노래를 소환하며 아내를 응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필미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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