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성해 기자]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K리그 전설 김병지가 자선바자회로 의기투합한다.
파퀴아오는 성탄절 연휴를 이용해 처음으로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특히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자선바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자선바자회는 나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파퀴아오 외에도 유명스타들의 애정품 경매와 바자회로 진행된다. 또한 방송인 송해와 함께하는 ‘사랑의 열매’ 협약식도 열린다.
파퀴아오와 송해 등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마련한 것으로 ‘올 투게더 코리아'(All together korea)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투게더코리아는 스타들의 소장품을 기부 받아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수익금을 모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파퀴아오는 이번 행사에서 김병지와 함께 이벤트를 통해 세탁기 20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ROAD FC 경기에 참가했던 김보성도 함께 한다.
한편, 파퀴아오는 필리핀 빈민가 출신으로 생계를 위해 복싱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복싱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복싱신화다.
이날 자선바자회에 파퀴아오는 자신이 직접 사용했던 복싱 글러브와 팬츠 등 개인 소장품을 기증해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은 파퀴아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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