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plainarchive’
블루레이 제작사가 무단으로 콘텐츠를 사용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들에게 경고를 남겼다.
지난 9일 플레인 아카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올드보이> <독전> <아가씨> 등 플레인아카이브가 직접 제작, 출시했거나 제작 대행을 담당한 블루레이 타이틀의 코멘터리 (혹은 삭제장면 등 타 부가영상) 정보들을 대량으로 재구성하여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채널들이 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희와 관련된 작품들만 예로 들었을 뿐, 타 출시사가 제작한 숱한 DVD, 블루레이의 코멘터리 정보들도 재가공되어 배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인 아카이브는 “관심에는 감사할 일이지만, 이는 명백한 컨텐츠 탈취 행위다”, “이렇게 만들어진 블루레이 독점 컨텐츠들이 아무런 사전 허가 없이,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브 채널의 컨텐츠로 재구성되어 무단 배포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심각성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plainarchive’
앞서 플레인 아카이브는 영화가 재가공 돼 콘텐츠로 만들어지는 일에 대해 경고했다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크리에이터가 반복적으로 블루레이 독점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무단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법적으로 강경 대응을 하지 않으니 그것을 되려 악용하고 있다는 판단밖에 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플레인아카이브의 DVD, 블루레이 구매자분들도 애써 구입한 물리매체의 독점 영상들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재가공되어 배포되는 채널을 발견하시면, 신고 버튼과 함께 제보를 부탁드린다”며 사람들에게 부탁의 말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작 본인들은 단돈 만원만 사기 당해도 길길이 날뛸거면서 다른 사람이 만든 컨텐츠는 잘도 훔쳐다가 쓰네”, “법적인 강경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수준이 드러나네요… 어휴..”라는 댓글이 달렸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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