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으로 만든 폭발물을 강에서 실험한 유튜버가 국민신문고에 신고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에다가 폭발물 던진 유튜버’ 글이 게재됐다.
유튜브 ‘5PD LAB’ 채널에는 나트륨을 이용한 폭발 실험 영상이 게재된 상태.
한 누리꾼은 해당 유튜버를 “연구용으로 판매하는 시료를 강에다 투하해 폭발 현상을 유도했다”며 “본 제품은 실험실 및 연구용 시약 외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는 내용으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
그러면서 “환경부 민원 결과 화약제조 건으로 경찰청으로 토스됐다. 업체에서 우린 개인한테 판 거 없다고 해서 추가 수사 진행 중이다”며 국민신문고 답변을 첨부했다.
또 “그 이후 화약약품방출, 연구비횡령, 불법 화약약품 구매 등등 종합 중범죄세트가 해당될 거 같다고 전화가 왔다. 추가로 영상 내역 확인해보니 불법무기제조 관련된 혐의 적용될 거 같다고 하더라. 물론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각 혐의 적용여부는 좀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이 정도 종합범죄 세트면 유튜브도 수사 협조 해줌”이라며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9년 9월에 게재된 영상으로 한 남성이 작은 돌 알갱이를 스티로폼에 담긴 물에 넣고 작은 불빛과 함께 터지는 소리가 났다.
이어 하천에 손바닥 만한 돌을 던지자 거대한 폭발음이 들리면서 물길이 솟구쳤다. 또 야밤에는 더 넓은 하천에서 주먹보다 큰 여러 개의 돌을 던졌다. 돌이 물에 들어가자마자 거대한 소리와 함께 불길이 물속에서 솟구쳐 엄청나게 큰 폭발이 일어났다.
실제로 국민신문고에 해당 유튜버의 영상이 신고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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