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알남’ 채널
유튜버 영알남이 유럽에서 후원금을 강요 당하던 일본인 여성을 도와줘 화제다.
지난 9일 유튜브 ‘영알남’ 채널에는 ‘유럽에서 강도당하는 여자 구해줬습니다. 보고만 있을 수 없네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영알남은 파리 거리에서 팔찌를 강매 당하는 외국인들을 안타깝게 보면서 “아이고 어떡하나 돈 내는 것 봐”라며 탄식했다.
이어 “해결책은 무시하고 가야한다”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팔찌 상인에게 “이미 있다”며 자신의 팔목에 있는 팔찌를 보여줬다.
신기하게도 그들은 영알남의 팔찌 때문인지 호객행위를 하지 않았다.
그는 “10년전 나와 비슷하 처지의 여행객을 도와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온종일 마음이 무거웠다”며 또 다른 장소에서 후원금을 강요 받고 있는 동양인을 발견했다.
유튜브 ‘영알남’ 채널
일본인에게 외국인은 기부 서명 종이를 내밀며 무언가를 계속 요구하고 있었다.
영알남이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일본인 여성은 “그냥 사인만 했을 뿐이다. 돈을 내야하는 건지 몰랐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외국인은 “여기 돈 낸다고 사인을 했다며” 기부금을 받아 내기 위해 억지를 부렸다.
“카드밖에 없다”며 일본인 여성이 거절 의사를 표하자 외국인은 “인출기가 저기 있다”며 끈질기게 강요했다.
유튜브 ‘영알남’ 채널
결국 영알남은 “지금 경찰 부를까요? 이 여자가 돈을 내기 싫다고 한다”며 단호하게 얘기하자 곧바로 알겠다는 듯이 자리를 떠났다.
그제서야 환하게 웃으며 영알남에게 고마움을 표한 일본인 여성.
영알남은 “저런식으로 사인을 요구하고 호의를 베푸는 건 대체적으로 대가를 바라게 되어 있고 여러분을 다 등쳐먹으려고 하는 거다.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거다. 여행을 오면 순수한 마음인데 동정심에 매료될 수 있다. 냉정함과 이성을 잃지 않고 보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중 착한 사람은 없다”며 구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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