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연출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으나 렌터카 대여시간 설정 등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7일 온라인 게시물에 따르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접수한 민원인 A씨는 렌터카 대여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방송심의 보충의견서를 추가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제작진은 이번 여행을 ‘1박2일, 단 29시간’으로 소개했으나 화면상 렌터카 대여기간은 48시간으로 설정되어 있었다”며 제시된 여행 시간과 실제 화면에 포착된 대여 기간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전현무의 국내 녹화 일정과의 관계 및 즉흥 여행 연출 여부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됐다. A씨는 “제작진이 카자흐스탄행 스태프 항공권을 사전에 발권해 두었다고 밝힌 만큼 렌터카 사전 준비 역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장면이 실제 예약 절차인지 ‘즉흥 여행’ 맥락을 위해 연출·재구성된 것인지 합리적인 의문이 남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작진은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현무 씨가 목적지를 미리 정하지 않고 당일 결정하는 방식을 뜻한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스태프 항공권과 현지 촬영 협조를 사전에 준비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현지에서 한국 발급 국제운전면허증만으로 차량을 대여할 수 없음에도 운전하는 모습이 방송된 것에 대해 “현지 법규를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한 불찰”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거듭된 해명에도 연출 논란 직격탄을 맞은 ‘나 혼자 산다’는 브랜드평판 지수에서도 급락세를 보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9월 예능프로그램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달 1위를 차지했던 ‘나 혼자 산다’는 순위가 10위까지 하락했다. 사전 준비된 일정을 즉흥 여행으로 포장했다는 시청자들의 실망감이 여론에 반영되며 프로그램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모양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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