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미국 출장에 대해 국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주의’ 조치를 내리자, 대중 사이에서 지나치게 과도하고 무리한 지적이라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민간위원의 공무 국외출장 시 공무 일정과 개인 관련 일정을 보다 엄격히 구분하라는 취지로 문체부에 주의 조치를 처분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출장 당시 총 8박 11일 체류 기간 중 공식 공무 기간인 5박 6일 일정을 마친 뒤 개인 업무를 소화한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지원단은 곧바로 공식 설명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지원단 측은 “해당 출장 관련 여비 집행과 일정 조정 등 제반 사항은 관계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됐다”며 “후반부 개인 일정의 경우 귀국 항공편을 포함해 소요된 제반 비용 모두를 박 위원장 본인이 전액 부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상근직 특성상 공무 이후 개인 일정을 이어가는 것이 별도의 사전 승인 대상조차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국회의 조치를 향한 역풍이 거세게 불었다. 누리꾼들은 “비상근에 무보수로 일하고 귀국 비용까지 사비로 썼는데 문제 삼는 것은 과하다”, “공무 일정이 끝난 후 사비를 쓴 것이 대체 무엇이 문제냐”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황당한 반응을 나타냈다. 지원단 또한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보다 훨씬 투명하고 엄격하게 관리하라는 취지에서 법령 위반이 없음에도 주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수긍한다”고 정리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박진영은 최근 추성훈의 채널에 출연해 유쾌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일 체중 측정과 운동, 연습을 거르지 않고 오후 3시 이후 음식을 절제하는 엄격한 루틴을 지켜온 그는, 이날 일본 미야코지마에서 추성훈을 만나 “오늘은 일이니까 유기농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고 선언하며 편의점 디저트와 맥주, 전통주를 즐기는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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