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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홍민기의 전 여자친구 A 씨가 소속사 측의 “임신 중절은 없었다”는 주장에 반박하며 병원 진료내역서를 공개했다.
A씨는 20일 개인 계정에 “MTX 약물 수술 진료내역서”라는 문구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게시했다. MTX는 자궁외임신, 면역질환, 항암 치료 등에 쓰이는 약물이지만 최근 임신 초기 여성의 임신 중지 수단으로도 알려지며 일부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다.
앞서 A 씨는 같은 날 오전 2026년 7월 6일 자로 발급받은 진단서도 스토리에 올렸으나 1분도 지나지 않아 삭제한 바 있다. 서류에는 우울과 주의력 저하, 공황 증세로 치료받던 중 전 남자친구의 반복된 폭력과 이별을 겪은 뒤 증상이 악화돼 정신건강의학과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담겼으며, 발급 목적은 경찰 제출용으로 기재됐다.
이날 페이블컴퍼니는 2차 입장문을 내고 A 씨가 교제 중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소속사는 “A 씨가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닥쳐라’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냈다”면서 그전까지는 배우에게 이런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사진이 통상적인 임신을 나타내는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며 산부인과 확인을 거쳐 증거로 제출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소속사는 A 씨가 수술받았다고 주장한 지난달 13일 상황도 언급했다. 당시 A 씨가 자전거를 함께 타자고 제안했으나 배우가 거절하자, 혼자 라이딩하는 영상을 보내왔다는 것. 관련 대화와 영상을 모두 보관 중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소속사 측은 “허위 주장에 반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며 확보한 자료를 근거로 민형사상 절차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8일 법무법인 제이케이엘파트너스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고 19일에는 홍민기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도 알렸다. 그는 폭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어 양측의 진실 공방은 법적 절차로 옮겨갈 전망이다.
배효진 기자 / 사진= A씨, 홍민기,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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