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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서현철·정재은 부부가 서로의 극명한 성향 차이를 털어놓으며 훈훈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지난 13일 채널 ‘옆집 부부 서현철 정재은’에는 ‘혈액형도 안 맞고 MBTI도 안 맞고, 결혼은 어떻게 했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현철은 정재은이 촬영 준비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의 느긋한 행동 패턴을 깜짝 제보했다. 그는 “집사람이 없어서 하는 이야기인데, 무엇을 시작하든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며 아내의 행동을 정확히 예측했다. 잠시 후 등장한 정재은이 서현철의 예상대로 다시 일어나 준비를 이어가자, 서현철은 “이것 봐라. 진짜 시간이 꽤 걸린다”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부부간의 케미’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정재은이 “우리는 케미가 맞냐 안 맞냐”고 묻자, 서현철은 “하나도 안 맞는다”고 단칼에 답했다. 이에 정재은 역시 “결혼 전에는 모든 게 잘 맞는 줄 알았는데, 막상 살다 보니 전부터 안 맞았던 거였다”고 인정해 폭소를 안겼다.
과거 대화 스타일 차이로 겪었던 갈등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현철은 “단 한 번 한 행동인데 아내가 ‘당신은 맨날 그래’라고 하더라”며 과장 섞인 화법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정재은은 “처음엔 이것 때문에 많이 싸웠다. ‘맨날 왜 그래’라고 하면 ‘내가 언제 그랬냐’며 나가버리곤 했다”며, 단어 하나에도 의미 부여를 많이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AI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케미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분석 결과 ‘실질적인 성향은 잘 맞지 않지만, 오랜 시간 함께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서현철은 “어찌 보면 안 맞지만 서로 맞춰가려고 노력한다. 그 맞춰가는 과정이 또 다른 재미를 준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재은 또한 “우리를 보시는 분들이 ‘케미가 좋다’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이렇게 맞춰가는 것 자체가 케미가 좋은 게 아닐까 싶다”고 전하며 따뜻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서현철과 정재은은 2009년 결혼에 골인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옆집 부부 서현철 정재은’, 서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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