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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이제훈이 동료 배우들을 둘러싼 잇단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차기작으로 예정된 작품들의 주요 출연진이 연이은 구설에 휩싸이면서 방송 및 공개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연예계에는 이제훈의 내년 방영 예정작인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서 상대역을 맡은 배우 하영의 집안 이력을 두고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하영은 방송을 통해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했던 의사라고 밝혔으나, 그의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올랐던 기록이 확인됐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사실무근’이라 밝혔던 입장을 번복하고 “실제 기록 존재를 확인했으며 배우 본인도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제훈의 차기작 관련 악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촬영을 전면 마친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역시 주연 배우 조진웅의 논란으로 공개에 차질을 빚고 있다. 조진웅은 과거 청소년 시절 범죄 관련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예정됐던 작품의 편성 및 공개 방식이 모두 미정 상태로 표류 중이다.
이제훈은 지난해 4월 드라마 ‘협상의 기술’ 종영 인터뷰를 통해 개인 시간을 반납해가며 ‘두번째 시그널’과 ‘모범택시3’ 촬영에 공을 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모범택시3’ 종영 인터뷰에선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진정성들이 각각 작품에 있을 텐데, 그런 게 없어지거나 희미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을 맡은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 현직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오는 2027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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