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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자신이 진행하는 웹 예능에서 한 발언으로 공연계 비하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사과했다. 대학로 소극장 공연 문화와 스태프, 배우들의 환경을 가볍게 언급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그는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무대 예술을 만드는 분들의 헌신에 더욱 겸손한 마음을 갖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신동엽은 6일 오후 채널 ‘짠한형 신동엽’ 게시판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최근 ‘짠한형’ 방송에서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학로는 저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이라며 “‘지하철 1호선’, ‘김종욱 찾기’ 등 수많은 작품을 관람하며 큰 감동을 받았고, 평소에도 공연 예술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늘 마음에 품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출연진과 농담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분위기에 치우친 나머지 현장의 열악한 환경과 공연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 불편함과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어떤 자리에서든 더욱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겠으며, 무대 예술을 만드는 모든 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방송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4일 공개된 ‘짠한형’ 에피소드에서 시작됐다. 신동엽은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붐과 함께 뮤지컬 배우 및 무대 환경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대학로는 대체로 소극장이 많다”, “소극장 뮤지컬은 마이크를 차지도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현직 뮤지컬 배우와 스태프, 공연 팬들 사이에서는 “소극장 뮤지컬 역시 정교한 음향 장비와 가창력이 요구되며, 현장의 수많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수개월간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땀 흘려 준비한다”는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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