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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안보현이 20만 원짜리 월세집에 살며 침수 피해를 겪었다며 힘겨웠던 과거를 전했다.
2일 요정재형 채널을 통해 안보현이 게스트로 나선 ‘요정식탁’ 영상이 공개됐다.
엘리트 복싱선수 출신으로 모델을 거쳐 배우로 거듭난 안보현은 월세 20만 원 짜리 집에서 6년을 살았다며 “그때 발품을 팔아 반지하 집을 구했다. 곱등이와 돈벌레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집에서 오래 살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한 번은 강한 태풍이 와서 집이 물게 잠긴 거다. 명절에 택배 배달을 하고 왔는데 비탈길에 있는 반지하라 괜찮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 소파 베드와 전자레인지가 물 위에 둥둥 떠 있더라. 그때 현타가 와서 ‘명절인데 집에 내려갈까’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그 집을 나와 친구 다섯 명과 함께 살게 됐다”라는 것이 안보현의 설명.
안보현은 또 “나는 지금도 ‘서울, 이곳은’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정확히 바다가 보이는 곳에 가고 싶다. 서울은 바다가 없지 않나. 어릴 때 아무리 힘들어도 항상 한강 근처에서 살았다. 반지하라도 트인 공간이 필요했다”며 “바다가 주는 향수가 있어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지난 2020년 ‘이태원 클라쓰’로 눈도장을 찍은 이래 ‘유미의 세포들’ ‘마이 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재벌X형사’ 등을 성공으로 이끌며 주연배우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한 그는 “스스로 ‘나 돈 좀 벌고 있구나’ 느낀 게 언제였나”라는 질문에 “저번 주에 딱 느꼈다. 여동생의 결혼식에서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내가 식장, 식비 계산을 다했다. 부부 입장에선 결혼이란 게 스타트업처럼 시작하는 거 아닌가. 여동생이 하나다 보니 어릴 때부터 결혼식은 내가 다 해주고 싶었다. 그제야 ‘오빠로서 오빠 노릇을 하는구나’란 생각을 했다”며 관련 일화도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정은채는 “나도 오빠가 있는데”라고 한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요정재형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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