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웹툰 원작 드라마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로맨스물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드라마 ‘김부장’이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25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 ‘김부장’은 전국 시청률 23%(순간 최고 27.1%)를 기록(닐슨 코리아 기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부장’은 단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2024년 이후 처음으로 20%를 넘긴 드라마가 됐고, 동시에 SBS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소지섭, 윤경호, 최대훈, 주상욱 등의 배우들의 열연과 액션은 ‘김부장’의 매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탄탄한 세계관과 서사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점도 드라마 흥행에 큰 동력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김부장’에 이어 또 하나의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3일 공개되는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은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인기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작가 성은)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최애의 사원’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6억 6,000만 회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웹툰을 중심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내세웠다. 여기에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살려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김부장’에 이어 웹툰 원작의 흥행 돌풍을 이어갈 ‘최애의 사원’의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탄탄한 원작을 뼈대로 하고 있다는 건 ‘최애의 사원’ 최고의 강점이다. 이번 작품의 뿌리가 된 네이버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은 연재 당시 독보적인 세계관과 현실 공감 넘치는 에피소드로 전 세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낸 메가 히트작이다. 덕질이라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오피스 성장 서사와 절묘하게 직조해 내며 웹툰 마니아들 사이에서 영상화 1순위로 손꼽혀 왔다.
‘최애의 사원’은 덕후의 로망을 눈앞에 펼쳐 보이며 독특한 삼각관계를 구축한다. 극은 최애 아이돌 이찬(차우민 분)을 향한 덕심으로 무장한 신입사원 남다름(김혜준 분)의 예측 불허 직장 생활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성공한 덕후가 되겠다는 야심 찬 꿈을 품고 패션 플랫폼 아펠로에 발을 들인 남다름은 까칠한 듯 다정한 대표 강하기(강훈 분)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혼란스러운 회사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는 최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재미를 쌓아간다. 햇살처럼 밝고 사랑스러운 남다름을 사이에 두고, 연애에는 서툴지만 진심을 다하는 강하기와 팬을 향한 고마움이 점차 깊은 호감으로 변해가는 슈퍼스타 이찬이 벌이는 치열한 매력 배틀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두 남자의 상반된 매력 속에서 과연 남다름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이번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최애의 사원’은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겸비한 청춘스타들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메스를 든 사냥꾼’ 등 장르를 불문하고 종횡무진 활약 중인 강훈은 아펠로의 젊은 CEO 강하기로 분해 극의 중심을 잡았다.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젊은 대표 강하기는 인생에 치명적인 변수가 될 신입사원 남다름을 만나면서 급격히 흔들리는 캐릭터다.
드라마 ‘킹덤’·’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김혜준은 최애를 위해 대기업을 포기한 인물 남다름을 연기한다. 그는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김혜준은 “첫 로코라 걱정이 많았으나 현장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강훈 배우는 어려울 때 먼저 나서서 해결해 주었고, 차우민 배우는 동생이지만 오빠처럼 든든하게 배려해 주었다”라며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봤다.

차우민은 아이돌 그룹 D.N.X 멤버 이찬 역을 맡아 압도적인 비주얼로 극을 빛냈다. 이찬은 아이돌과 배우를 섭렵하며 화려한 삶을 살고 있지만, 내면에는 남모를 외로움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천년돌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한 차우민은 “매 리허설마다 불편한 점이 없는지 먼저 챙겨준 동료들 덕분에 깊이 의지하며 촬영했다”라고 ‘최애의 사원’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잇지(ITZY) 신유나를 비롯한 공지호, 김아영 등 개성 만점 신스틸러들이 가세해 강하기·남다름·이찬의 삼각 로맨서를 더 풍성하게 했다.
‘최애의 사원’은 삼각 로맨스와 함께 청춘의 성장기를 담았다. 극의 주인공 남다름은 로맨스 서사의 주인공에 머물지 않고, 최애를 통해 패션 마케터라는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캐릭터다.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가며 성장하는 남다름의 얼굴은 청춘들의 모습과 겹친다.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덕질이라는 신선한 엔진을 달고 안방극장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을 ‘최애의 사원’은 오는 3일 저녁 tvN에서 베일을 벗는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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