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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20일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엔 “침묵을 선택한 사람들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백지연은 ‘직장 내 괴롭힘’을 주제로 “커피에 너무 강한 열이 가해지면 타지 않나. 사람도 마찬가지다. ‘후배 교육’이라고 하지만 적당한 조언이 필요한 거지, 괴롭히면 안 된다. 커피는 타고 말지만 사람은 재밖에 남지 않는다”며 쓴소리를 했다.
이어 “사내 괴롭힘, 왕따, 태움 등은 반드시 사라져야 하는 악습이며 중요한 건 신고가 아니라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보통 가해자와 피해자는 소수인데 나머지 다수는 침묵을 택하지 않나. 그들이 비겁해서 그런 게 아니라 조직이 다수에게 침묵을 학습시키고 침묵이 생존 전략이라고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연은 또 “프로젝트 회의를 한다고 치자. ‘의견 있으면 말해봐’라고 하지만 좋은 의견이 있음에도 입을 다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건 미 해군에서 쓰는 디브리핑 방법이 있는데 군대는 위계질서가 엄격하지 않나. 상사가 먼저 말하면 그 발언이 기준점이 되기 때문에 막내부터 발언을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침묵하는 건 의견을 말했다가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있고 의견을 내도 아무 소용 없다는 무용성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백지연의 설명.
그는 또 “조직 심리학자들이 연구 후 하는 말은 똑같다. 조직은 악한 사람 여럿 때문에 망하는 게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가 있을 때 위험해진다”고 짚고는 “여러분이 속한 조직은 어떤 상태인가. 침묵이 아닌 의견이 변화를 만든다”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백지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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