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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대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로 첫 로맨스를 연기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김대명은 안은진과 ‘곰곰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일 요정재형 채널엔 “근데 너도 토크가 좀 길다?”라는 제목으로 김대명이 게스트로 나선 ‘요정식탁’ 영상이 업로드 됐다.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로 데뷔해 지난 2014년 ‘미생’으로 눈도장을 찍고 2020년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궤도에 오른 김대명은 “로맨스를 처음 연기했다. 드라마 안에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입을 뗐다.
이에 정재형이 “시즌2에선 키스까지 하지 않았나”라고 짓궂게 묻자 김대명은 “키스까지라니, 말이 이상하게 간다. 약간 조롱잔치 느낌”이라고 웃고는 “사실 나는 전부터 멜로를 하고 싶었지만 진짜 할 거라곤 생각 못했다. 아픔이 있고 외톨이 느낌이 있는 인물이라 커플 자체를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게 사랑이란 감정은 아주 위대하게 느껴진다. 난 어릴 때부터 멜로 영화를 좋아했다. ‘노팅힐’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등이 내 최애 영화”라고 덧붙였다.
김대명은 또 “로맨스를 떠나 산부인과 의사 역에 대한 책임감도 있었다”며 “나를 지도해주셨던 선생님이 우리나라에 능력 있는 남자 산부인과 선생님이 너무 많지만 대부분의 산모들이 여자 의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진료를 많이 못 본다고 하시더라. 그런 면에서 좋은 남자 선생님도 많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싶었고 이 역을 진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는 것이 김대명의 설명.
이날 김대명은 특별한 학창시절 이야기도 전했다. 5수 끝에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에 진학했던 김대명은 “집이 유복한 편은 아니라 약간의 용돈을 받고 알바를 했다”며 “막상 입학을 하고 보니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했나 싶어 허무하더라. 이 합격증을 하나 갖자고 이 시간을 버텼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요정재형’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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