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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올여름 극장가를 서늘하게 물들일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한 편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보이지 않을수록 더욱 거대해지는 인간의 본원적인 공포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낸 작품이 개봉을 확정 짓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인해 시력을 점차 잃어가는 주인공 서진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쌍둥이 동생의 사건을 홀로 추적하다가 충격적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영화는 신선한 소재와 촘촘한 이야기 구성은 물론이고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시청각적 연출력까지 두루 갖추어 벌써부터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베일을 벗은 메인 포스터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가운데 한국 스릴러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3년 만에 돌아오는 ‘믿보배’ 신민아, 압도적인 집념의 스릴러 퀸 변신
이번 작품이 무엇보다 뜨거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배우 신민아의 스크린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신민아는 지난 2023년 12월 개봉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3일의 휴가’ 이후 무려 3년 만에 극장가로 돌아온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스러운 매력부터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낸 그가 이번에는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스릴러 퀸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다. 신민아는 갑작스러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이 남긴 혼란과 깊은 슬픔은 물론이고 빛이 사라지기 전에 어떻게든 범인을 찾아내야만 한다는 극도의 압박감과 집념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냈다.

새롭게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서 신민아는 사방으로 날카롭게 깨진 유리 조각 위로 날이 선 눈빛을 드러내며 전율을 선사한다. 무언가를 강하게 경계하는 그의 시선은 동생의 죽음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포스터 하단에 거꾸로 배치된 붕대를 감은 모습과 눈동자 모양으로 뚫린 유리 사이로 드러난 정체불명의 실루엣은 시력을 잃어가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범인을 맹렬히 쫓는 서진의 독기 어린 내면을 시각적으로 상징한다. 눈빛 하나만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신민아의 스펙트럼 넓은 열연은 올여름 관객들에게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전망이며,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 시청각 효과 극대화한 보이지 않는 공포, 웰메이드 스릴러 계보 잇는다
‘눈동자’는 시각의 상실이라는 설정을 통해 공포를 극대화했던 한국 스릴러 영화들의 흥행 계보를 고스란히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주맹증 침술사라는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3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2025년 개봉한 영화 ‘얼굴’ 역시 앞이 보이지 않는 전각 장인 아버지와 아들이 어머니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을 밀도 높게 그려내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눈동자’는 이러한 가려진 진실을 추적하는 스릴러의 매력을 계승하는 동시에 한층 더 정교해진 시청각적 효과를 도입하여 차별화를 선언했다.

영화는 강렬한 사운드 디자인과 감각적인 편집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객이 주인공과 동화되는 색다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염지호 감독은 관객들이 점차 시야가 흐려지는 주인공 서진의 내면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시청각적 연출에 막대한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신민아 역시 점점 눈이 보이지 않는 캐릭터의 특성을 사실적으로 살리기 위해 일상 속 작은 소리나 미세한 촉각적 감각에도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를 표현하고자 치열하게 연구하고 노력했음을 밝혔다.

제한된 감각 속에서 밀려오는 압도적인 서스펜스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는 오는 24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무더운 여름날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서늘한 전율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허장원 기자 / 사진= 영화 ‘눈동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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