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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과거의 아픈 상처와 마주한 주인공들이 진정한 치유와 해피엔딩을 향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는다.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수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작품은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인물들의 세밀한 심리 묘사와 홈쇼핑 및 화장품 개발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버무려 방영 내내 마니아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왔다.
공과 사를 넘나들며 피어난 로맨스와 과거 사건을 둘러싼 치열한 진실 공방이 어우러지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한 이 드라마는 이제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주인공들이 과연 모든 오해와 음모를 딛고 완벽한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엇갈린 국내 시청률과 글로벌 흥행 성과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역대 최고 시청률은 2화가 기록한 3.3%이다. 그러나 극의 전개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27일 방송된 11화는 2.4%라는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본방송 시청률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는 전혀 달랐다.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당당히 4위에 이름을 올리며 5주 연속 TOP 5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는 저력을 발휘한 것이다. 이처럼 국내 안방극장의 아쉬움을 달래듯 전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탄탄한 마니아층이 형성되었으며, 한국 드라마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하며 국경을 넘어선 글로벌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베일 벗은 과거의 진실…마지막 화 관전 포인트
지난 11회 방송에서는 매튜 리와 담예진이 과거 두 사람을 절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었던 ‘굿모닝 크림 사태’의 충격적인 전말을 알게 되는 과정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담예진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신제품 재생 크림을 완성한 매튜 리는 홈쇼핑 입점을 제안하며 진심을 전했고, 담예진 역시 이를 받아들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유명 인플루언서의 부작용 게시글로 인해 생방송에 먹구름이 드리웠고 과거의 악몽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서에릭의 날카로운 조언으로 옛 동료 손창호의 배신을 의심하게 된 매튜 리는 죽은 최우수의 집에서 결정적인 문자 단서를 확보한 뒤 손창호를 찾아가 거세게 추궁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동시에 담예진 역시 선배 쇼호스트 지윤지로부터 과거 굿모닝 크림 입점 당시 뒷돈을 받고 저가 원료 변경을 묵인했던 장본인이 자신이었다는 고백과 함께 진실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전달받았다. 지윤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어머니와 멀어져야 했던 담예진은 복잡한 심경에 휩싸였다.
마지막 12화에서는 이처럼 얽히고설킨 음모의 실타래를 풀고 매튜 리와 담예진이 손창호의 악행을 세상에 밝혀낼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과연 두 사람이 과거의 짙은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최종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주역 배우 3인’ 안효섭·채원빈·김범이 전한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극을 이끌어온 주역 배우 안효섭, 채원빈, 김범은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먼저 매튜 리 역으로 열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안효섭은 “그동안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해 고개 숙였다.
이어 “매튜 리로 지낸 시간들이 저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 작품이 여러분께도 작은 웃음과 따뜻함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조만간 다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담예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큰 호평을 받은 채원빈 역시 “담예진으로 살 수 있어서 참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라며 “드라마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고, 저희 작품이 시청자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안과 웃음이 되어드렸기를 바란다”라는 다정한 인사와 함께 극 중 대사인 “아자아자 지화자!”라는 유쾌한 응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극의 핵심 키를 쥔 서에릭 역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 김범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며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었고 그 이야기를 많은 분이 들어주셨음에 감사하다”라며 “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저희 작품과 함께 항상 편안한 잠에 드시기를 바란다”라고 따뜻한 끝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배우들의 뜨거운 진심이 담긴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최종회는 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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