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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SBS 신규 예능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SBS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은 ‘국민 멘토’ 법륜스님과 노홍철, 이상윤, 이주빈, 이기택, 우찬 다섯 손님이 ‘진정한 나’를 찾아 함께 길을 나서는 즉문즉설 로드 여행기다.
유쾌한 웃음과 깊은 사색을 동시에 안겨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지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첫 방송 직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에서 종합 7위·예능 부문 2위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이후 종합 4위, 예능 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TV 시청률 역시 지난 26일 방송 기준 분당 최고 3.9%를 기록하며 첫 방송 대비 수치를 끌어올렸다. 특히 2049 시청률에서는 같은 날 화요일 방송된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젊은 시청자층까지 폭넓게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닐슨코리아 기준)
TV와 OTT를 가리지 않고 고른 성과를 올리며 ‘스님과 손님’은 웰메이드 로드 예능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류지환 PD “법륜스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기획 비하인드 공개
이 가운데 법륜스님과 노홍철, 연출을 맡은 류지환 PD가 직접 여정의 비하인드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류지환 PD는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대해 “평소 진정성 있는 여행 예능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즐겨 보던 ‘즉문즉설’을 시청하다 문득 ‘법륜스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법륜스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라고 느꼈다. 덕분에 기획 단계부터 입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도 자연스럽게 도출됐다”고 말했다. 촬영지로 인도 콜카타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강렬하면서도 담백한 비주얼을 가진 도시”라며 “출연자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낯선 풍경과 신선한 충격을 함께 공유해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스님과 손님들의 이야기가 더욱 유기적으로 살아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륜스님은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행감을 꼽았다. 그는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여기는 분들이 주변에 참 많다는 걸 느낀다”며 “이번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도라는 공간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와는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그런 낯선 환경에 놓이면 ‘나는 과연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주빈 “꿈꿔온 순간인데 불안감 안 사라져”…법륜스님 즉문즉설에 눈물
지난 26일 방송된 SBS ‘스님과 손님’에서는 법륜스님과 노홍철, 이상윤, 이주빈, 이기택이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성지 보드가야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이동 중 손님들은 법륜스님에게 솔직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상윤이 “스님도 화가 날 때가 있느냐”고 묻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못 했을 때 스스로 짜증을 내는 것 같다”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고, 이주빈의 마음 추스르는 법 질문에는 “화난 마음에 집착해 꽁해서 움켜쥐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이주빈과의 1대1 즉문즉설이었다. 이주빈은 10년 무명 끝에 첫 주연을 맡고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털어놨다. “늘 꿈꿔오던 순간인데 불안감이 사라지는 느낌이 없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뭘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이 맴돈다”는 그에게 법륜스님은 “원하는 건 시시때때로 변한다. 고정된 답을 찾으려 하니 답이 안 나오는 것”이라고 명쾌하게 짚었다.
이어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는 것 같다”는 고백에는 “그건 강박이고 자기학대다. 불안하면 ‘불안하구나’ 하고 그냥 두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이주빈은 “말씀을 듣고 나니 크게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더라”며 홀가분해했다.
이후 일행은 불교 최대 성지 마하보디 사원을 찾았다. 예능 최초로 내부가 공개된 이날, 출연진은 엄격한 보안 절차를 거쳐 사원 안으로 들어섰다. 웅장한 대탑 앞에서 노홍철은 “웅장하다 못해 온몸에 기운이 쫙 퍼지는 느낌”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스님과 손님의 진솔한 대화부터 혼돈의 도로 위 생존기까지, 낯선 인도 땅에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스님과 손님’에서 공개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SBS ‘스님과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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