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예능 ‘히든싱어’가 마침내 4년이라는 긴 기다림을 깨고 여덟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3월 31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JTBC ‘히든싱어8’은 원조 가수와 그들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복제한 모창 능력자들이 펼치는 짜릿한 노래 대결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12년 첫 시즌 이후 매번 신드롬을 일으켰던 국민 예능의 귀환에 벌써부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번 시즌의 강력한 포부를 담아내고 있다. 시리즈의 상징인 MC 전현무가 활을 쏘는 강렬한 자세로 등장해 시선을 압도한다. 화살 끝에는 날카로운 화살촉 대신 황금빛 마이크가 자리 잡고 있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정교한 보컬 대결과 원조 가수를 찾아내는 추리적 재미를 시각화했다.
포스터를 장식한 “영원의 감동, 불멸의 재미에 꽂힐 준비 되었는가!”라는 문구는 오랜 시간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심박수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특히 배경에 새겨진 숫자 ‘8’은 단순히 여덟 번째 시즌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옆으로 뉘었을 때 무한대를 상징한다. 이는 ‘히든싱어8’이 선사할 무한한 재미와 상상을 초월하는 전율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번 시즌은 심수봉, 이승기, 윤하, 하현우, 10CM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역대급 라인업을 예고한다.

▲ ‘숲튽훈’ 김장훈의 호언장담, 36년 공력의 독보적 발성 장르
‘히든싱어8’의 원조 가수로 낙점된 주인공 중 한 명은 바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영원한 쇼맨’ 김장훈이다. 36년간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영원한 쇼맨’이라는 수식어답게 폭발적인 무대 에너지와 독보적인 창법을 자랑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숲?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이기에, 모창 능력자들과의 정면 승부는 이번 시즌 최대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김장훈은 자타공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모창 가수를 탄생시킨 가수다. 노을의 강균성, 발라더 정승환, 방송인 주우재, 그리고 글로벌 스타 BTS의 정국까지 수많은 아티스트가 그의 개성 강한 발성을 모사한 바 있다. 김장훈은 티저 영상을 통해 “원조인 나를 따라잡기엔 아직 멀었다”며 “내 노래는 직접 불러봐야 그 난이도를 알 수 있다. 지금도 하루에 만 번 가까이 고음을 낼 수 있다”고 압도적인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창법을 완전히 구현하기 위한 조건으로 “닭 세 마리에서 오골계까지는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작진 또한 36년 차 가수의 방대한 히트곡 중 선곡을 확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전할 만큼, 발라드와 댄스를 넘나드는 김장훈의 명곡들이 모창 능력자들의 목소리로 어떻게 재탄생할지 기대가 모인다.


▲ ‘음색이 지문’ 정인의 호언장담, “못 맞히면 은퇴하겠다”
또 다른 ‘원조 가수’ 행렬에 참가할 음색 장인은 감성 보컬리스트 정인이다. ‘오르막길’, ‘장마’, ‘미워요’ 등 독보적인 음색으로 수많은 명곡을 남긴 그는 1초만 들어도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는 ‘지문 같은 목소리’의 소유자다. 정인은 출연을 앞두고 “내 목소리는 당연히 맞힐 것”이라며 강력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인의 자신감은 파격적인 공약으로 이어졌다. 그는 “사람들이 내 목소리를 못 맞히면 음악을 관두겠다”는 호언장담을 하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막상 녹화가 시작되자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정인을 완벽하게 복제한 모창 능력자들의 등장에 정인 스스로도 “이게 아닌데?”라며 혼란에 빠진 것이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그녀가 “제가 탈락할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정인의 목소리는 단순히 흉내 내는 것을 넘어 그 특유의 R&B·소울 감성과 깊은 표현력까지 구현해야 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미션이었다”고 전했다. 평소 ‘모창 하고 싶은 목소리’ 1순위로 꼽히던 정인의 음색이 과연 능력자들에 의해 어떻게 구현되었을지, 그리고 정인이 자신의 음악 인생을 걸고 지켜낼 오리지널리티의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 고음 디바들의 격돌, 다비치 이해리와 ‘다 돌려놔’ 김현정
이번 시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합류로 그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했다. 먼저 국내 최장수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메인 보컬 이해리가 원조 가수로 출격한다.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믿고 듣는 보컬’이라 불리는 이해리는 모창 능력자의 존재에 대해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너무 무섭다”면서도 “어디 한번 제대로 붙어보자”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해리는 자신의 창법에 대해 “정확한 발음과 깔끔하고 담백한 소리가 핵심”이라며 스스로도 연습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다비치의 수많은 명곡이 한자리에서 울려 퍼질 이번 무대는 오랜 시간 다비치 편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90년대 가요계를 강타한 ‘다 돌려놔’ 김현정도 합류를 확정 지었다. 데뷔 30주년을 바라보는 그녀는 “20대의 김현정을 다시 만나러 가는 기분”이라며 설렘을 전했다. 김현정은 확 뻗는 고음과 더불어 ‘긴팔원숭이 춤’, ‘회오리 춤’ 등 시그니처 안무가 포함된 ‘옛날 맛’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내 노래에 홀리게 될 것”이라는 그녀의 장담처럼, 안방극장을 추억의 흥으로 가득 채울 무대 천장 뚫는 고음 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이처럼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레전드 가수들의 라인업으로 무장한 JTBC ‘히든싱어8’은 오는 31일 화요일 밤 8시 50분, 한층 진화한 무대와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허장원 기자 / 사진= JTBC ‘히든싱어8’




![‘가족관계증명서’ 한고은, 극단적 시도…깨어난 후 임지은에 “집 줘” 눈물 [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7195422/CP-2022-0227-38890624-thumb-240x160.jpg)
![김규원 “첫 드라마에서 지성과 호흡, 많이 배워…눈만 봐도 눈물 연기 가능”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7195031/CP-2022-0227-38890567-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