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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최근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서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 고액 기부자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다고 전해졌다.
지난 5일 연합뉴스는 사랑의열매가 지난해 4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2024년 결산 자료’에 고액 기부자들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그대로 담긴 파일이 별도 작업 없이 원본 그대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랑의열매 측은 1년 가까이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지난 4일 뒤늦게 파일을 삭제했다.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민감한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장기간 유출되며 명의도용, 보이스 피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명단에는 유명 연예인, 정·재계 주요 인사 등 2,0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600여 명이 포함됐다. 사랑의열매는 “정보가 유출된 본인에게 안내 사과문을 발송하고, 유출된 사실에 대한 유선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자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정보가 노출된 사례는 사랑의열매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5일에는 자연재해 법정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대해구호협회가 기부자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기부 금액을 가리지 않은 ‘2022~2024년 결산 자료’를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연예인들의 해킹 피해 호소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심각한 사항이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은 지난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개인 채널 해킹 피해를 털어놨다. 구독자 약 86만 명을 보유했던 한혜진의 채널은 해킹으로 인한 암호화폐 관련 라이브 방송 강제 송출 이후 계정이 통째로 삭제되는 피해를 입었다. 배우 최다니엘 역시 개인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어 복구를 진행 중이다.
그런가 하면 배우 장동주는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후 협박에 시달리며 수십억 원대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민감한 개인 정보 유출 피해는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만큼 사고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사랑의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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