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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금전 협박을 당해 수십억 원을 잃었다고 전한 배우 장동주가 도를 넘는 악성 댓글과 불법 대부 업체의 추심에 분노를 표했다.
장동주는 5일 자신의 계정에 “익명 뒤에 숨어 남을 깎아내리는 루저들”이라는 글과 함께 악성 댓글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의 글과 장동주의 답변이 남겼다.
한 누리꾼은 “사생활 영상? 그래도 집까지 팔 거 있냐”고 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사생활, 여자들과의 대화, 야한 이야기, 직접 찍은 동영상 이런 것밖에 없지 않겠냐. 별거 아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장동주는 “내 휴대폰 속 자료 중에는 대중들에게 오픈되면 안 되는 자료가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당신 휴대폰 속에는 비밀이라고 생각될 것이 저질스러운 영상밖에 없는 모양이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 남을 함부로 단정 짓기 이전에 본인의 사고 방식 수준이 그것밖에 안 되는 것을 스스로 깨닫길 바란다”고 답변을 남겼다.
해킹 피해를 고백한 뒤 이어진 2차 가해성 댓글에 분노를 표현한 장동주는 이어 “불법 대부 업체들은 채무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안 지키는 모양이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불법 대부 업체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대화도 공개했다.
“채무자에 대한 인격을 말살 시키고 욕설이 기본이다. 불법적인 추심을 계속한다면 나 또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 정식도 아니고 불법 수단으로 그렇게 하면 천벌 받는다”는 장동주의 글과 함께 공개된 대화 내용 속에는 익명의 인물이 욕설과 함께 돈을 입금할 것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지난달 29일 장동주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난해 여름 휴대전화를 해킹당했으며, 금전 협박을 당했다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후 가족들은 집을 팔았으며 수십억 원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았다고 전했다. 그간의 고통을 고백한 장동주는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1원 한 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다. 나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도와달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고 돌연 잠적해 걱정을 안겼던 장동주가 전한 충격적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걱정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KBS2 ‘학교 2017’로 데뷔한 장동주는 2021년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후 직접 가해자를 붙잡은 미담이 알려지며 선한 영향력을 선보였다. ‘미스터 기간제’, 영화 ‘정직한 후보’,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영화 ‘카운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을 펼친 장동주는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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