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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의사이자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와의 5년간의 별거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제주도에 남편 저택 지어주고, 매달 현금 갖다 바치는 여에스더의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란은 제주도에 있는 홍혜걸의 집을 찾았고, 홍혜걸은 그간 혼자 지내온 이유와 부부의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홍혜걸은 제주 생활의 배경으로 아내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그는 “집사람이 암 직전 단계의 병변을 수술로 제거한 뒤 요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회복을 위해 환경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제주도에 머무르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별거가 관계 악화 때문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홍혜걸은 “사이가 안 좋아서 떨어져 산 게 아니”라며 “우울증을 겪는 사람 중에는 가족 앞에서 억지로 웃는 게 가장 힘든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아침마다 힘든 기색을 감추고 자신을 보며 웃는 여에스더의 모습이 오히려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 때문에 기분을 맞추는 것처럼 느껴져서 차라리 잠시 떨어져 있는 게 서로에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지낸 시간이 어느새 5년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간에도 부부는 꾸준히 왕래하며 관계를 이어왔고, 최근에는 서울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여에스더의 현재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그는 “내가 곁에 있으니 밥도 잘 먹고 체중도 늘었다”며 “지금은 내가 필요한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오는 4월부터는 다시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 계획”이라며 합가 소식을 전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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