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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또 한 번 캐스팅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8일 옥주현은 개인 계정에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죄수. 나의 죄명? 내가 옥주현이라는 거”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는 최근 불거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회차 편중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사실상 논란에 대한 첫 공개 반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시즌에서 주인공 안나 역은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공연 일정에 따르면, 오는 3월 20일까지 예정된 총 38회 공연 중 옥주현은 23회를 차지했다. 같은 역할을 맡은 이지혜는 8회, 김소향은 7회에 그쳐 회차 배분의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김소향이 개인 계정에 “할많하말(할 말은 많지만 하지 말자)”이라는 글을 남겼고, 캐스팅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에 제작진은 “캐스팅과 공연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선을 그었다. 다만 구체적인 기준이나 추가 설명은 제시되지 않아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옥주현을 둘러싼 캐스팅 공정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출연 당시에도 이른바 ‘인맥 캐스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개인 계정에 올리며 논란이 확산됐고, 옥주현은 강하게 반박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시사한 바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옥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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