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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광고 촬영 중 법정 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스위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인 할리우드 사인에 직접 올라가 자신의 란제리 브랜드 제품을 줄줄이 걸어 놓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거대한 흰색 철자 중 H를 타고 올라가 브래지어를 빨랫줄처럼 늘어뜨렸다.
영상을 본 할리우드 사인의 지식재산권을 소유한 할리우드 상공회의소는 스위니의 행보에 즉각 분노를 표출했다. 상공회의소 측은 “제작팀이 인근 촬영 허가는 받았을지언정 사인 자체를 만지거나 등반하거나 물리적으로 변형시킬 권한은 전혀 없었다”고 비난했다. 특히 상공회의소가 광고 제작사에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해당 광고가 상업적 목적으로 할리우드 사인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별도의 승인조차 받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 촬영이 강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현재 스위니는 무단 침입 및 기물 파손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할리우드 사인은 엄격하게 보호되는 구역으로 과거 유사한 무단 퍼포먼스를 벌인 이들이 체포되거나 거액의 벌금을 문 전례가 다수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천재적인 마케팅”이라는 반응과 “공공 기물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는 비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스위니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드라마 ‘유포리아’, ‘화이트 호투스’에 출연해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시드니 스위니는 금발의 글래머러스한 비주얼로 제2의 마릴린 먼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지난 2022년 생일 파티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을 연상시키는 모자를 쓴 모습이 포착돼 보수 지지 논란이 일었다. 이어 2025년 백인 우월주의를 연상시키는 광고에 출연해 또 한 번 물의를 빚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시드니 스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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