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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전설적인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부모와의 절연을 선언한 가운데 데이비드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브루클린은 최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수년 동안 부모님의 언론 통제 속에서 살아왔다”며 “더 이상 화해를 원치 않으며 가식적인 게시물과 보여주기식 가족 이벤트에 신물이 난다”는 강도 높은 성명을 발표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성명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부모를 비판했다. 그는 어머니 빅토리아가 자신의 과거 연인들을 의도적으로 가족 모임에 초대해 아내 니콜라를 불편하게 만들었으며 데이비드의 생일을 축하하러 런던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일주일간 호텔에서 대기시키며 만남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 브루클린은 “아버지가 카메라가 깔린 대형 파티에만 참석하라고 종용했고 단독 면담 조건으로 니콜라를 제외한 것은 내 뺨을 때린 것과 같은 모욕”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특히 그는 니콜라가 빅토리아로부터 지속적인 무시를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브루클린의 폭로 직후 21일(현지 시각) 데이비드는 세계경제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에 등장했다. 행사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당시 그는 아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답변을 거부하고 자리를 뜨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심경을 밝혔다.
데이비드는 “소셜 계정은 유니세프 활동처럼 좋은 목적으로 쓰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위험한 도구가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들을 겨냥한 듯 “아이들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며 그것을 통해 배우는 법”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또 그는 “부모로서 때로는 아이들이 실수를 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니콜라 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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