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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트와이스 다현과 이시우가 연기하는 ‘막내 커플’이 끝내 갈림길에 선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서로를 향한 마음과 각자의 현실이 충돌하며 청춘 멜로의 결말을 향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JTBC 금요일 드라마 ‘러브 미’는 매회 인물들의 감정 균열을 촘촘히 쌓아 올리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서씨네 가족이 다시 한 번 거센 파도를 맞았다. 약속을 깨고 비밀을 드러낸 선택, 가족의 이상 신호, 그리고 현실의 대가 앞에 선 청춘의 불안까지. 모두가 잔인한 봄을 통과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준서(이시우)와 지혜온(다현)의 관계 변화가 가장 큰 파문을 낳는다. 신인 작가 공모전 대상이라는 기쁜 소식 앞에서도 준서는 축하 대신 날 선 말을 내뱉고, 혜온은 그 말을 이별 통보로 받아들인다. “나랑 헤어지자고?”라는 혜온의 오해는, 같은 속도로 성장하지 못한 두 청춘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랑은 여전하지만, 자격지심과 불안이 말보다 먼저 튀어나온 순간이었다.
공개된 스틸에는 대비가 선명하다. 함께 아침을 맞고 금빛 철사로 반지를 만들어 끼던 평온한 시간과, 각자의 일상에서 흔들리는 현재의 얼굴이 교차한다. 특히 공모전 수상 작가로 라디오 게스트에 오른 혜온의 모습은 또 다른 전환점이다. ‘밤산책’ DJ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특별출연한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대화는, 상처와 망설임 앞에 선 인물들의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진다.
제작진은 “준서와 혜온의 이야기는 거창한 사건보다 청춘이 한 번쯤 겪는 감정의 흔들림을 따라간다”며 “사랑과 삶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인 채, 각자의 속도로 나아가야 하는 두 사람. 이들이 선택할 다음 페이지는 무엇일까. 러브 미 최종 11·12회는 오는 23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한편 ‘러브 미’에 함께 출연 중인 서현진은 지난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당시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근 ‘러브 미’는 시청률 1%대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JTBC·SLL·하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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