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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E채널의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에서는 설민석과 정형돈이 하숙생들과 함께 저녁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정형돈과 처음 인사를 나누며 “(인사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이제야 만났다”며 반가워했다. 설민석은 자연스럽게 기회를 만들어 주방으로 들어가 하숙생들이 부대찌개와 돈가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그는 “원래 하숙집은 주인장이 음식을 해주시는 게 아닌가?”라고 물어보며 정승제에게 질문한다. 정승제는 이처럼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이 노동 착취 같은 분위기로 비춰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원래 하모님 한선화가 요리를 담당하는데 오늘은 본인이 못 오게 되어 하숙생들이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설민석은 하숙생들에게 “착하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직접 요리를 돕는다. 그러나 정형돈은 그가 부대찌개용 햄을 냄비에 몰아서 담자 깊은 한숨을 쉬며 “그거 거기에 다 담으면 안 되는데”라며 불안해한다. 이에 설민석은 정형돈의 반응을 보며 “배우 하셔도 잘했겠다. 메소드가 있네. 개그도 고급지다”라 칭찬한다. 하지만 정형돈은 “개그 아니라 진짜로 한 말인데”라며 답답해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든다.
또한 설민석은 하숙생들과의 대화에서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꿈이 없어 방황하는 하숙생 민서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는 “(민서처럼) 나도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못했다. 당시 우열반이 있었는데 난 늘 열등반이었다. 대학도 대여섯 번 떨어지고 25세에 입학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민서가 이미 자격증을 세 개 따 놓았다는 말에 “나보다 낫다. 너무 훌륭하다. 난 스물다섯 살까지 운전면허도 없었다”고 칭찬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승제는 “민서가 훌륭하다고? 문제가 없다고?”를 쏘아붙이며 짠내 웃음을 안긴다. 저녁 식사가 완성되자, 배고픈 정형돈이 숟가락을 들려 하자 설민석은 “잠깐!”이라고 하더니 부대찌개의 역사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이는 정형돈을 그라데이션 분노에 빠뜨린다. 급기야 설민석이 묵념도 제안하자 정형돈은 “빨리 좀 해, 빨리”라며 우려를 표출하고 정승제마저 눈을 질끈 감게 만든다.
이번 회차에서는 17세 최연소 하숙생부터 67세 최고령 하숙생까지 새롭게 하숙집을 찾아온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21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E채널의 ‘정승제 하숙집’ 9회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김진수 기자 kjs@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DB, E채널 ‘정승제 하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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