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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마친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박유천은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지금이 정말 소중하고 앞으로는 절대 잃고 싶지 않다. 사람도 시간도”라며 글을 게시했다.
이어 “역시 난 일본에 살고 있는 걸까. 데이지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적으며 자신의 거취와 향후 활동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덧붙였다.
해당 글은 4년여의 걸친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된 이후 게시된 첫 글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8일 전 소속사 라우드펀투게더(구 해브펀투게더)가 그와 리씨엘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하면서 5억 원과 지연이자 지급 배상 의무를 벗게 됐다.
박유천은 지난 2021년 라씨엘로와 계약을 맺고 2024년까지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해브펀투게더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데 이어 지인이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A사를 통해 독자적 연예활동을 시작해 구설에 올랐다. 이에 해브펀투게더는 지난 2021년 8월 박유천을 상대로 방송 출연과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음에도 박유천은 A사와 해외 활동 및 광고 등 활동을 이어가다 해브펀투게더로부터 5억 원 상당의 손배 소송을 당했다.
지난해 10월 서울고법 민사8-1부(김태호 원익선 최승원 고법판사)는 1심과 마찬가지로 박유천이 해브펀투게더의 사전 동의 없이 다른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한 행위가 전속계약과 가처분 결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곤 “박유천과 리씨엘로가 공동으로 5억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박유천 측은 2심 판결에 불복하며 상고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 가수는 물론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16년 성추문으로 구설에 오른데 이어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되며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되고 일본, 태국 등지에서 활동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박유천 소셜,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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