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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자해를 시도하는 예비 중1 금쪽이 사연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정형돈, 신애라, 장영란, 홍현희가 금쪽이의 상처에 안타까워했다.
이날 예비 중1 딸과 중2 아들을 홀로 키우는 엄마가 등장했다. 금쪽이가 직접 출연 신청을 했다고. 엄마는 “전부터 오은영 선생님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전까진 심각성을 모르다가 많이 심각한 것 같아서 상의 후에 출연했다”라며 “3개월 전부터 본인을 아프게 하더라”고 밝혔다. 엄마는 “오 박사님, 금쪽이와 저 좀 살려주세요”라며 눈물로 부탁했다.
제보 다음 날, 금쪽이가 자해를 시도했단 연락을 받은 제작진은 급히 집으로 향했다. 금쪽이는 잔뜩 긴장한 채 제작진을 맞이했다. 금쪽이는 “안 하면 미칠 것 같고, 죽고 싶다”고 이유를 털어놓았다. 엄마는 “요즘은 매일 그런다. 도구 사용한 건 두 달 정도 됐다. 도구를 못 사게 하니까 길에서도 화내고, 때리더라”라고 말했다. 화나면 엄마 머리채를 잡거나, 물고, 주먹과 손바닥으로 때리기도 했다고.



학교 선생님에게 처음 얘기를 듣고 알게 됐다는 엄마는 “처음엔 달래주고 약을 발라줬다. 눈물이 나더라”며 당시를 떠올리며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안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딸의 행동은 반복됐다고. 오은영은 “청소년기 자해가 유행처럼 번져 가고 있다. 1년 5회 이상일 때 ‘자해’라고 한다”며 심각성을 일깨웠다.
일상 속 금쪽이는 차분하고 다정했지만, 엄마가 VR 기기를 사용 못하게 하자 욕설을 계속 내뱉었고, 엄마를 ‘너’라고 불렀다. 금쪽이는 나와서 아물지 않은 상처를 짜냈다. 양팔엔 상처와 흉터가 가득했고, MC들은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홍현희는 “우리가 아픈 것 같다”고 했고, 신애라는 “제 살이 찢기는 느낌인데, 어머니 마음이 어떻겠냐”고 걱정했다. 오은영은 “‘비자살성 자해’라고 한다. 원인이 되는 문제가 심해지면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간 잦은 조퇴를 했다는 금쪽이는 “‘애들이 너 욕하던데?’ 이렇게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조퇴하고 온 금쪽이의 휴대폰을 빼앗은 엄마. 그러자 금쪽이는 엄마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가격하며 또 욕설을 내뱉었다.



엄마는 학부모 면담에서 금쪽이가 학교 로비에서도 자해 행동을 해서 전교생이 목격하게 됐단 걸 알게 됐다. 또한 금쪽이는 10개 이상의 오픈 채팅방에서 소통하고 있었다. 엄마는 그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엄마는 “걔네한테 왕따를 당했고, 걔들한테 비굴할 정도로 빌었다. 다 차단당했는데, 아직도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서로 상처 사진까지 공유한다는 채팅방. 이에 오은영은 “관심에서 오는 어긋난 충족감과 쾌락이 금쪽이에게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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