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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태양을 삼킨 여자’가 7개월여간 이어온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는 백설희(장신영)와 민경채(윤아정)가 이사회를 앞두고 서로 다른 전략을 선택하며 전면 충돌한 모습이 그려졌다. 또 백설희는 기억상실에 걸린 민경채를 끝내 보듬었다. 그는 민경채에게 미소 이야기를 해주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6.5%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특히 작품은 최종회를 앞둔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전국 기준 6.9%, 수도권 기준 7.0%, 분당 최고 7.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앞서 6월부터 방영된 작품은 줄곧 5~6%대 시청률을 이어오며 일일드라마로 안방 극장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작품은 배우 장신영이 지난 2023년 남편 강경준이 유부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이후 3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극 중 일찍이 못된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서 16년 동안 딸아이를 키워온 백설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백설희는 언제나 공들여 꾸미지 않아도 사람들 시선을 끄는 매력의 소유자로 딸아이 이름을 딴 ‘미소 분식’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배우들의 뜨거운 호연으로 피날레를 맞이한 가운데 서하준은 “장신영 선배님은 이번이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분이라 그런지 금방 친해져서 마치 전에 작품을 같이 해본 분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장신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5년 만에 복귀한 오자경 역을 맡은 손세빈 역시 “’태양을 삼킨 여자’는 저에게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게 해준 작품이다. 마음껏 망가지고 웃기면서도 그 안에 진심을 담을 수 있었던 캐릭터라 연기하는 과정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민수정 역을 맡은 안이서는 “드디어 길고 길었던 10개월의 마지막이다. 수정이로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작품 종영 소감을 밝혔다.
15일부터는 새로운 MBC 일일드라마로 ‘첫 번째 남자’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배우 함은정과 오현경이 호흡을 맞추는 이 작품은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MBC ‘태양을 삼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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