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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의 충격적인 성범죄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의 수상한 새벽 드라이브에 대한 비밀을 파헤쳤다.
지난 8월 19일 새벽, 친구들과 모임을 끝내고 택시로 귀가했던 20대 은지 씨(이하 가명)가 집이 아닌 서울 강남 골목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됐다.
은지 씨는 발견 당시 외관상으로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보였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왼쪽 눈이 실명되고 말았다.
피해자 은지 씨 어머니는 “얼굴도 이렇게 부어있지 눈도 새파랗게 완전히 안보여 피는 범벅이지 CT 찍었더니 ‘머리가 박살 났다’더라”라며 “시력은 못 볼 것 같다는 말에 억장이 무너졌다”고 끔찍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은지 씨가 발견된 장소 인근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었고, 이를 확인한 가족들은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CCTV에는 택시에서 내린 은지 씨에게 의문의 흰색 SUV가 접근했고, 그녀를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진 모습이 담겨있다. 은지씨를 태운 차량은 새벽 1시 30분 경 사건 현장 인근에서 포착됐다. 이후 상황은 끔찍했다. 은지 씨가 흰색 SUV에서 내린 뒤, 발을 헛디디며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는 낙상사고를 당한 것.
의문의 남성 운전자는 쓰러진 은지 씨를 질질 끌다시피 하며 갓길로 이동시킨 후,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그녀를 방치하고 그대로 현장을 떠나버렸다. 그리고 잠시 후, 의문의 남성은 재차 현장에 나타났는데, 쓰러진 그를 잠시 살펴보는가 싶더니 또다시 현장을 그대로 이탈했다.





사건 직후 은지씨는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 “내 왼쪽에 있는 누군가가 나를 만졌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은지 씨를 차에 태우고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SUV 운전자의 정체는 50대 강 씨(가명)로 유명 연예기획사의 임원이자 존경받는 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었다.
제작진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강 씨는 받지 않았다. 제작진은 어렵게 강 씨의 지인을 만나 그의 입장을 대신 들을 수 있었다. 강 씨의 지인은 “안타깝다. 차에 태워달라고 해서 태워줬을 뿐”이라며 대신 혐의를 부인했다. 강 씨는 그저 술에 취한 은지 씨가 자기를 불러서 차를 세웠고, 그녀가 원하는 장소에 내려다 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CCTV 영상을 고화질로 전환해 분석한 결과 강 씨가 은지 씨의 가슴과 몸을 만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다른 피해자도 등장했다. 피해자 박 씨(가명)에 따르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넘어진 그를 강 씨가 차로 접근해 강제 추행했다. 강 씨는 같은 날 박 씨의 집으로 이동해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알고 보니 강 씨는 술 취한 여성을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해 강남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성범죄를 벌인 전과자였다. 법정에서 인정된 피해자만 5명. 그는 결국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올해 4월에 출소한 상태였다. 당시 그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강 씨는 강제 추행과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구속 영장이 모두 기각된 것으로 알려져 분노를 자아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댓글1
문순호
수면제는 지기위해 먹는데 희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