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성병숙이 두 번의 이혼 사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성우 출신 배우 성병숙이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성병숙은 “중매 결혼을 했다. 이모부가 중매를 해주셨다. 그때 내 나이가 28세였다. 당시에는 22살이면 다 결혼했다.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셔서 바로 선 본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의사 사위를 원해 의사와 수차례 선을 봤지만 실패했고, 이후 정영록을 닮은 첫 번째 남편을 만나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첫날부터 깼다. 신혼 첫날 불을 다 끄고 촛불 켜놓고 꽃꽂이를 해놓고 기다렸다. 문이 열렸을 때 ‘짜잔’ 했더니 남편이 ‘장난하냐? 밥 줘’하더라”라며 본색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렇게 그는 2년 만에 이혼을 했다.
성병숙은 첫 번째 결혼이 끝나고 얼마 후에 재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딸내미가 유치원에 들어갔는데 그렇게 자주 울고 왔다. ‘딴 애는 아빠 있는데 난 없다. 아빠 만들어 줘’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약속했다. ‘걱정하지마 만들어줄게’라고 했고, 뮤지컬하는 친구가 소개시켜줘서 1년 연애 후 서로 좋아서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땐 남편의 사업이 너무 잘돼서 사업을 키울 때였다. 처음에는 왕비처럼 잘 살았는데 하루 아침에 하녀가 돼 압구정동 70평 아파트에서 쫓겨났다. 내 인생에서 1997년을 기준으로 그 이전은 전반이고, 그 이후가 후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때가 안 잊혀진다. 나라가 전체가 IMF가 됐는데, 나라가 위기를 겪을 때 나도 전쟁을 겪었다. 터널이 아니라 동굴이더라. 터널은 출입구라도 있는데 동굴은 가도 가도 지하였다”며 “회사가 부도날 때 남편이 ‘내가 다 해결할테니까 걱정하지마. 해결 후 한달 뒤에 들어올게’라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안 들어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이 “남편 빚이 얼마냐?”라고 묻자 그는 “부도 액수는 100억이었다”라고 답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성병숙은 “빚쟁이들이 다 나한테 왔다. ‘아침마다’ 생방송을 했는데, 빚쟁이들이 당연히 내가 어딨는지 알았다. 다 날 찾아왔다”며 “내가 보증도 섰다. 남편이 사업하면 누구 하나라도 멀쩡해야 라면 장사, 호떡 장사라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보증 서지 말라고 부탁했는데, 내 남편이 인감을 가져가서 몰래 찍었다고 들었다”고 토로했다.
박원숙은 성병숙의 사연에 안타까워하며 “세월이 흘러도 이름만 바뀌고 사연이 다 똑같다”라고 한탄했다.
1955년생인 성병숙은 올해 나이 70세로 두 번의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웠다. 1977년 TBC 9기 성우로 입사했으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미생’ ‘선재 업고 튀어’ ‘종말의 바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하영 “로코물 첫 도전, ‘멜로 장인’ 정해인이 많이 도와줬다”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8143838/CP-2022-0227-38898294-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