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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성시경이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에게 배신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3자가 고발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성시경 전 매니저 A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고발장에 “성시경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된 ‘오타니 쇼헤이 통역사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유명인의 신뢰를 악용한 사익 추구는 단호히 단죄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 통역사는 지난해 3월 오타니 쇼헤이를 사칭해 1700만 달러(한화 약 246억 원)를 빼돌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성시경이 10년을 넘게 동고동락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자아냈다. 현재 해당 매니저는 퇴사한 상태다.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확인된 바 없지만 금액이 적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이 알려진 후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다. 관리·감독의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시경은 “최근 몇 개월은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동안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은 아니더라.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 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다. 솔직히 이런 상황 속에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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