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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코미디언 김민경이 기침을 하다가 목걸이가 끊어진 일화를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신봉선, 박소영,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이날 신봉선은 “민경이가 21살이고 제가 22살 때부터 극단 생활을 같이했다”라며 “홍대에서 공연하던 시절이었는데 저는 대기실에서 의상 체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민경이가 갑자기 ‘콜록콜록’ 기침을 하더니 목걸이가 뚝 끊어졌다”라며 웃픈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목걸이가) 끊어진 걸 보고 민경이가 두리번거리다 제 눈이랑 마주쳤다. 그때 민경이가 한숨을 쉬며 안타까워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탁재훈은 “그건 기침이 아니라 목걸이 푸는 법을 터득한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김민경은 “그거 되게 슬픈 이야기다.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당시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그게 실 목걸이였다. 목걸이가 너무 갖고 싶은데 돈이 없던 시절이라 조카 돌잔치 때 받은 목걸이를 한 번 하고 나온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도 “목걸이가 작아서 말할 때마다 펜던트가 달랑달랑거렸다”라고 당시 기억을 회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민경은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대체 불가 먹방 예능감을 선보이며 사랑받았고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숨겨진 운동 재능을 발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22년 국가대표 선발 심사를 거쳐 태극마크를 달고 IPSC 사격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활약하며 예능과 스포츠 두 분야를 넘나드는 ‘만능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았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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