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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시아 가족을 파국으로 이끈 25년 전 사건의 진범이 이승연과 최종환으로 밝혀졌다.
20일 KBS 2TV ‘친밀한 리플리’에선 정원(이시아 분)과 난숙(이승연 분) 그리고 태석(최종환 분)의 오랜 악연이 그려졌다.
이날 영채(이효나 분)는 세훈(한기웅 분) 앞에서 “내가 주영채야, 당신 약혼녀”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으나 난숙이 그에게 물세례를 퍼붓는 것으로 영채를 제압했다.
놀란 영채에 난숙은 “여기가 어디라고 와? 네가 차정원이야? 우리 영채한테 붙어서 거머리처럼 피 빨아먹는데 내 딸 건들면 나한테 죽어”라고 퍼부었다.
이에 정원이 “이 정도면 충분해요. 정원이도 알아들었어요. 그만해요, 엄마”라고 끼어들면 영채는 “네가 누군지 당장 밝혀!”라며 악다구니를 썼다가 난숙에게 뺨을 얻어맞고 충격에 휩싸였다.
영채와 단 둘이 된 뒤에야 난숙은 여전히 억울함을 표하는 영채에 “때리기만 한 걸 다행인 줄 알아.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닌 줄 알아? 한 발만 삐끗하면 낭떠러지인데 네가 지금 날 벼랑 끝으로 밀고 있다고”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엄마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고 가짜 딸 앞에서 하나뿐인 딸을 때려?”라는 영채의 항의엔 “안 그랬으면 너 진세훈 앞에서 다 터뜨렸어. 네가 미치면 나도 미치고 우리 사업도 미쳐 돌아갈 텐데 그걸 두고 봐?”라고 받아쳤다.
난숙은 또 앞서 영채가 혜라(이일화 분)를 만나 자신을 ‘정원’이라 소개했음을 알고 “너 미쳤어? 너 이 결혼 파토 내려고 작정했어? 우리 집 말아 먹으려고 아주 기를 써”라며 그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에 영채는 “나 이 결혼 깰 거야. 엄마도 이 집안도 다 말아먹을 거야”라며 고성을 질렀다.




한편 이날 밝혀진 건 난숙과 태석이 정원 가족을 파국으로 몰아간 ‘공범자들’이었다는 사실이다. 난숙은 25년 전 상철을 살해한 진범으로 태석은 혜라를 손에 넣고자 그의 남편 기범을 범인으로 만들었다.
이날 태석은 정원이 기범의 ‘양딸’이라면서 “그 아이가 지 아빠 억울하게 감옥살이 했다고 혹시 복수라도 하면”이라며 우려를 표했고, 난숙은 “아니요. 그런 일은 절대 없습니다. 마음 놓으세요”라고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친밀한 리플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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