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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이 ‘1박2일’ 초창기 시절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난 14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수근이 밝히는 [1박2일] 찐찐찐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이수근은 “‘개그콘서트’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거기서만 인기를 논하고는 했다”며 “그런데 ‘1박 2일’을 처음 할 때 지원이랑 홍철이를 보는데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홍철이가 제일 이해 안 됐다. ‘헥 형님’ 하면서 웃는데, 내용은 웃긴 얘기가 하나도 없더라. 그냥 톤에 웃는 거였다”며 “버라이어티 예능의 방식이 너무 낯설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이수근은 “지원이는 아이돌이고 20대인데 아이돌 같지 않게 얘기하니까 빵빵 터지고 홍철이도 빵빵 터지니까 당시 자신감이 조금 떨어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나는 수근이 형이 너무 웃겼다. 유일하게 나만 웃어줬다. 형이 말하는 게 나와 코드가 맞았다”고 말하자, 이수근은 “내가 하는 모든 거에 지원이만 웃어줬다”고 맞장구쳤다.
은지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내가 들었을 때는 너무 웃긴데 그때 형이 의기소침해가지고 (멘트) 타이밍은 딱딱 맞는데 나한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얘기했다. 그러니까 방송에 안 나온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수근은 “너무 어려웠다”며 “그 당시 유일한 개그맨 선배가 상렬이 형이었는데, 형이 나한테 ‘상근이보다 못한다’고 말했다. 상렬이 형도 지령을 받은 거다. ‘형 마음 아닌 거 알지?’ 하면서 형이랑 소주도 많이 마셨다”고 덧붙였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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