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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정웅인이 12살 연하 아내와 결혼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영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정웅인이 절친 장항준과 송선미를 초대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웅인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여자 대학 동기가 미국 남자와 만나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해서 갔다가 아내를 만났다”며 “당시 아내는 대구에서 엄마와 같이 올라왔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혼식 끝나고 뒤풀이를 했는데 중간에 사람들이 빠지면서 옆자리에 아내가 앉게 됐다”며 “친구가 아내를 ‘경북대 퀸카’라고 소개하더라. 이 정도면 퀸카냐고 물었고 그 자리에서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구에서 아내와 재회했다고 밝힌 정웅인은 “대구에 장례식장을 가게 됐고 (아내가) 생각나서 연락을 했다”며 “같이 밥을 먹고 올라왔는데 다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대구에 가서 불러냈고 팔을 벌리니까 와서 안기더라”고 호감을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웅인은 결혼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장인어른은 내가 사기꾼인 줄 알고 안 만나주셨다”며 “딸이 대학을 갓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 결혼은 안 된다고 하셨다. 명절 때 술을 사서 찾아갔고 술 한잔 하시더니 괜찮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인, 장모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아내에겐 항상 미안하다. 사회생활도 못하고 결혼해서 아이 셋을 낳았다. 나를 믿어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웅인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세 딸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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