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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김정민이 기러기 생활 중이라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MC 문소리, 박명수와 김정민, 타니 루미코, 류승수가 등장했다.
이날 결혼 생활 20년 차, 각집 생활 2년 차인 김정민, 루미코 부부가 등장했다. 각각 서울과 일본에서 지내고 있다고. 박혜경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첫 만남 후 이틀 뒤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고. 루미코는 박혜경과 시골을 가고 싶었지만, 김정민이 나섰다고. 루미코는 “한 숙소에 들어갔는데, 자기는 소파에서 자겠다고 하더라. 그때 믿어도 되겠단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 여행 이후 매일 만나 데이트를 한 두 사람. 그러다 루미코는 비자 때문에 일본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고, 김정민은 일본에 가서 루미코 아버지 앞에서 결혼하겠다고 밝혔다고. 김정민은 “부모님께 허락받고 한국에 돌아와서 라디오에서 프러포즈하면 멋있겠다고 생각했다. 낮 시간대 생방송을 했다”라며 당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어가 미숙했던 루미코는 “그 부분은 못 알아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김정민을 당황케 했다. 그래도 루미코는 “중요한 부분은 들었다”라며 김정민을 달랬다. 두 사람은 첫 만남 이후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고, 142일이 되던 날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박혜경이었다.
세 자녀를 키우며 더 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 하지만 김정민은 “제가 생각해 온 결혼 생활이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전 한번도 기러기 아빠를 생각해 본 적 없다. 있을 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마음대로 안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루미코는 각집 생활을 시작한 계기에 관해 “첫째, 둘째가 축구를 잘해서 일본에서 좋은 제안을 받았다. 처음엔 잠깐 있다가 돌아오려고 했는데, 자꾸 사정이 생겨서 지금은 각집 부부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루미코는 “서로의 일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는 질문에 “전 안 봐도 비디오”라고 했다. 김정민은 “근데 그건 아내들의 착각”이라고 했지만, 루미코는 “그런데 김정민 씨는 내 손바닥 위에 있을 것 같다”라고 확신했다.
루미코는 “한국에 살았을 땐 남편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제가 다 해줬다. 지금 한국에서 남편이 집안일도 잘하고 밥도 잘 챙겨 먹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김정민의 일상. 김정민은 일어나서 먼저 가족들 안부부터 확인한 후 공복 체중을 측정했다. 50대 후반에도 20대 몸무게를 유지 중이였다.
김정민은 “아이들과 함께 살아오던 서울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라며 “식구가 많아서 방이 여러 개 필요한 집이었다. 근데 다 같이 한 번에 빠져나가니까 허무하다”라고 토로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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